역사적으로 한때 찬란한 문명과 세력 탄도를 자랑했든 이집트, 희랍 로마제국 메소포타미아 오토만 터키 제국도 결국은 자체 모순에 의해서 쇠퇴했다고 기록되고 있다. 그리고 현대사에서 붉은 깃발 군대의 공산주의 구 소련도 쇠퇴한 가운데 미국만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을 것 같지만 나라도 국경도 없는 알카에다의 끈질긴 도전에 고전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9.11테러 이후에는 강경파 네오콘의 선제공격 예방 전쟁 시나리오 보고서에 의해서 이라크를 침공하였으나 예상과는 달리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전에는 유명한 시아파 회교사원의 수니파의 공격으로 인해 심각한 내전의 조짐마저 있는 가운데 이제 강경파 네오콘은 지고 네오 리얼리스트(현실주의파)가 새로 뜨는 가운데 Pax Americana의 위력은 한풀 꺾인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다.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간 뉴올리언스 시장 레이나긴은 말하기를 미국과 흑인 공동체는 폭력과 정치적 분쟁으로 갈가리 찢겨져 있고 신은 미국에 노해 있다고 말했다. 필자는 레인내긴 시장의 말에 동의하고 싶다.
9.11 테러사건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재앙은 하나님이 분명히 미국을 향해 경고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미국 지도자들이 신의 경고와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을 볼 때 경각심이 그렇게 높지 않게 보이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미국은 사실상 테러와의 전쟁을 치르면서 준 전시나 다름없고 이라크 전쟁에서는 병사들이 피를 흘리고 있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 빗발치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크라우포드 텍사스 목장에서 5주간의 긴 휴가를 보내다가 반전 시위에 휩싸였고 급기야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엄습하여 다급하게 백악관으로 돌아왔으나 재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여 많은 인명 과 재산의 피해를 냄으로써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국회에서는 지난 주에도 청문회가 진행 중이었다.
이렇게 나라가 어려운 가운데 2/11 딕체니 부통령은 한가롭게 텍사스에서 사냥을 즐기다가 친구 변호사 위링턴에게 오발사고를 일으켜 부상을 입힌바 있는데 중요 언론 집중포화를 퍼붓는 것을 보았다. 이 사건은 사소한 사냥 오발 사건이 아니고 딕 체니 부통령이 평소에 국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여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 가운데 발생한 불행한 사건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언론 중에서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밥 허스트는 이젠 떠날 때 (Mr, Vice president it to go)라는 칼럼에서 자진 사퇴를 촉구 하기도 하였다.
현재 미국이 당면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점은 무엇인가 짚고 넘어가자면 상식적인 문제 같은 낙태 찬반 논쟁, 전통적인 기독교 문화인 크리스마스를 해체하고 해피 할러데이라고 해야 한다는 문제 등으로 인하여 보수와 진보로 이념적으로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다. 이렇게 분열되어 서로 참소하는 나라를 하나님이 축복하겠는가.
예산 적자(약 4.200억불), 무역적자(약 7200억불)로 인하여 정제 전망이 불안한 가운데 가계부채도 급격히 증가하여 평균 57가구 당 1가구가 파산 상태에 있고 미국 기업의 영광의 상징인 G.M.과 FORD 자동차 회사도 세계경제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여 적자 운영에 허덕이고 국경이 무너지고 있다는 (Broken Borders) TV News와 같이 멕시코 국경에서 몇 개의 땅굴이 발견되고 불법 체류자가 어느새 1100만 명이 넘었는데 이들의 운명을 앞두고 국회와 이민 단체 간에 뜨거운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교도소에는 230만 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데 교도소가 부족하다고 하며 세계에서 수감자가 제일 많다고 한다. 잭 아브라모프리는 로비스트에 의한 부패 스캔들이 미국 수뇌부 백악관을 비롯해서 국회까지 번지면서 뒤늦게 후회하고 있다. 장차 미국을 이끌어 갈 2세 등의 교육 문제도 심각하여 뉴욕지역 공립 초등학교 학생 35만 명이 성적이 부진하여 방과 후 보충 수업을 받아야 하고 전국의 고등학교 평균 졸업률이 60%에 미달 된다는 보고서도 나와 있다.
Joseph Lee (애틀랜타, 조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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