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단체와 정부산하기관이 어떻게 함께 일한 것인가에 대한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얼마전 정부기관의 프로그램 보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한 한 기관장의 질문이 떠 올랐다.
어떻게 미국 주류사회의 일부로 목소리를 내면서 내가 속한 조직체의 목소리도 대표할 수 있을 것인가?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지만 그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를 배우는 것이 우선 첫 단계일 것이다.
조지아주가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리더십 훈련프로그램이 발달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중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파트너십(Community Partnerships)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리더십 훈련프로그램이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지역사회 일꾼’을 양성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틀린 대답은 아니다.
하지만 지역사회 일꾼 양성이외에도 여러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선 훈련기관의 특성을 잘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정부산하기관과 직접적으로 일해 본 경험이 제한되어 있는 작은 사회단체들은 먼저 어떤 프로그램들이 존재하고 어디서 시작하는지 배우는 것이 우선이다.
애틀랜타 커뮤니티 기관(The Community Foundation for Greater Atlanta, Inc)에서 제공하는 각종 리더십 훈련프로그램들은 이러한 사회단체들이 어떻게 자기 조직체에 맞는 사업전략을 세우고, 정부 및 다양한 단체와의 연결망을 형성하고, 또 장래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책을 같이 모색하는데 매우 중요하게 쓰여지고 있다.
혜택을 받은 단체들은 이 기관의 파트너가 되며, 따라서 점차 그 연결망을 확대해가면서 더 많은 혜택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철학으로 일하고 있다.
노인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나로서는 아무래도 ‘노인을 위함과 동시에 어떻게 하면 다른 연령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가?’를 놓고 주로 생각하게 된다.
어떤 기관들은 소득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에 유용하고, 또 어떤 기관들은 인간중심의 프로그램보다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시 말해,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일정지역이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함께 일함으로써 서로에게서 필요한 부분들을 배우고 나누면서 진행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이러한 기관들과 함께 일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이론적 틀을 만들고, 더 나은 삶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조직장들의 시대적절한 리더십과 함께 팀원들 각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애틀랜타 커뮤니티 기관 자료는 www.atlcf.org에서 이용 가능함.
문의: (전화)706-425-3212, (이메일) ehwang@geron.ug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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