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설아
영화 ‘스승의 은혜’ 캐스팅… 얼굴은 낯설지만 5년간 정통 연극 익힌 준비된 연기자
신예 유설아(23)가 첫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유설아는 지난달 열린 가수 휘성의 콘서트 무대에서 연인 연기를 펼치며 주목받기 시작한 신인. 이번엔 연기자로 공포영화 ‘스승의 은혜(임대웅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내달 초 촬영에 돌입한다. 올 여름을 겨냥한 영화다.
고등학교 시절 은사가 살고 있는 별장을 찾은 고교 동창생들이 뜻하지 않은 연쇄 살인에 휘말려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에서 유설아는 부반장 은영 역을 맡았다.
고교 은사역에는 DJ로 더 잘 알려진 중견배우 오미희가 캐스팅됐으며 유설아의 동창생 역으로는 서영희, 여현수, 이지연 등이 연기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유설아는 이름이 낯선 신인이지만 차곡차곡 연기력과 경험을 쌓아온 숨은 실력파. 5년간 정통 연극을 익혔고 현재도 영화 ‘령’을 만든 김태경 감독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특별 연기지도를 받는 중이다.
얼마 전 방영된 드라마 ‘내 인생의 스페셜’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지만 중앙대 연극과 동기인 이윤지, 박한별, 임은경과 비교하면 연기자 입문이 늦은 편. 하지만 많이 기다린 만큼 연기력은 문제없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첫 영화 출연을 앞둔 유설아는 연극을 배우면서 연기의 맛을 느끼기 시작했다면서 영화 첫 출연이지만 어색하지 않은 연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달 초 충청남도 안면도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유설아는 그에 앞서 오는 22, 29일 SBS 짝짓기 프로그램 ‘연애편지’을 통해 얼굴을 알릴 계획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 기자 dlgo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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