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 어느 곳에도 해가 지지 않는 곳은 없다. 그날 포도농장에도 해가 저물고 있었다. 저녁 노을을 등에 지고 나무 한 그루 서 있다. 저물어 가는 하늘빛에 비치면 어느 것인들 제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지 않을 수 있을까. 바라보는 이의 시선이 어떻든 노을은 무심코 제 색깔을 낼뿐이다. 문득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 사무치게 그리운 것은 그러나 사람만이 아니다. 카메라의 렌즈로 바라보았던 곳에 대한 그리움으로 밤잠을 설칠 때가 있다. 내겐 이 맘 때의 벤추라 들판이 바로 그런 곳이다. 한 번도 같은 모습으로 다가온 적이 없는 핏빛 선연한 노을과 풍상을 견뎌낸 그 곳의 나무들-. 그래서 다시 발길을 옮긴다. 김상동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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