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우 작 ‘마이 뷰티풀 멘토’.
김소문 작 ‘모성 시리즈’
서울예고 동문전
21일~6월16일
퍼스트 스탠다드 뱅크 갤러리
동문작가 10명 작품 20여점 전시
서울예고 동문전이 21일∼6월16일까지 퍼스트 스탠다드 뱅크 갤러리(1000 Wilshire Bl.)에서 열린다. 전시회 제목은 ‘SAHS 2006’. 김경, 송경자, 강태호, 김소문, 정재학, 김혜영, 제인 장, 미쉘 유 미쉘 오, 최 연우 등 예고를 졸업한 동문작가 10명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에 널리 알려진 중견작가부터 주류 미술계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면 최연우씨는 독특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는 작가다. 2001년 아마존 정글을 6개월간 배낭여행을 했고 그 과정에서 원주민들의 바구니 짜는 모습에 착안, 이 기술과 현대미술의 접목을 시도했던 것. 갈대껍질과 같은 재료를 엮어 작품을 만들며 이 재료인 노란색과 염색한 재료만을 가지고 사실적인 이미지(인물의 얼굴)를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재학씨도 20여년 전 LA에서 활동을 하다가 한국으로 귀국 서울예고에서 제자들을 가르쳤으며 최근에야 다시 LA에서 작품을 시작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강태호·김소문씨등은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중견 화가들이다.
서울예고 동문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3년 개교 50주년 기념 전시회를 시작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 열리는 것. 올해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친 후 해마다 동문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퍼스트 스탠다드 뱅크 갤러리의 큐레이터이자 서울예고 동문인 박경숙씨는 “선·후배들의 좋은 작품이 많아 선택에 애를 먹고 있다”며 “동문전이지만 누구나 와서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며 작가 리셉션은 21일 오후 5시에서 8시. 문의 (213)200-8829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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