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한때 나돌아
‘웨딩사진 유출은 안돼!’
개그맨 신동엽-선혜윤 PD 커플이 17일 오후 웨딩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되는 ‘깜짝 소동’을 겪었다.
유포된 웨딩 사진은 흑백과 컬러 등 모두 4장으로 검정 턱시도의 예비 신랑 신동엽과 순백색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예비신부 선PD의 행복한 순간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신동엽-선혜윤 커플은 사진 속에서 의상이 바뀔 때마다 함박웃음으로 깊은 사랑을 넌지시 내비치고 있었다.
문제의 사진은 웨딩 앨범 촬영을 돕던 한 직원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이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기념으로 올렸다가 네티즌 사이에서 유포된 것으로 추정된다. 웨딩 사진은 급기야 일부 인터넷 매체를 통해 뉴스로 보도되는 등 금세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뒤늦게 웨딩 사진의 유출을 알게 된 신동엽-선혜윤 커플과 이들의 결혼을 준비하는 ㈜아이웨딩네트웍스 측은 곧바로 유포된 사진을 삭제하느라 17일 오후 북새통을 치렀다.
선혜윤 PD는 웨딩 사진이 두 사람만의 소중한 사적 영역이라고 생각한 터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관계자는 “무단으로 사진이 유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예비 신부는 연예인이 아니어서 결혼식 현장 외에는 어떤 것도 공개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