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아 팬 사랑 담은 노래 인터넷 급속 확산
‘준기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
배우 이준기가 팬들의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고 깜짝 놀랐다. 이준기의 열성 팬들은 17일 그의 생일을 맞아 ‘이준기 송(song)’으로 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다짐했다. 일명 ‘이준기 송’이라는 이름으로 17일 오전 인터넷에 등장하자마자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는 이 곡은 현재까지 작자 미상이다.
약 2분 분량의 노래는 ‘생일 축하해, 사랑해’라는 후렴구로 이준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을 암시하고 있다. 노랫말역시 ‘준기, 지치고 힘들 때 이 노래를 들어봐요’이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넘어지고 부딪히고 깨져도 사랑스러운 당신 곁에 우리 여기, 힘을 내 당신 곁에 우리 여기” 등 경쾌한 리듬과 함께 다양한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여성이 보컬과 후렴구를 맡았는데 후렴구 가운데 ‘우리는 두근두근’이 반복되는 부분은 이준기에 대한 팬들의 열성적인 사랑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준기의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튼 “아마추어가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너무 수준급의 노래와 작곡 솜씨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저 놀라운 뿐이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17일 자신의 스물네번째 생일을 앞두고 전국 각지와 세계 곳곳에서 쏟아지는 선물 공세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준기의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는 전국 각지의 팬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수천 개의 선물이 쏟아지고 있어 선물을 관리할 전담 직원까지 배정한 상태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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