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 안무 강조위한 것
가수 바다가 열 손가락에 흰 반창고를 친친 감고 다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바다는 최근 3집 후속곡 ‘V.I.P’ 활동과 함께 열 손가락의 둘째 마디 전부에 흰 반창고를 둘둘 붙였다. 이를 본 팬들은 “바다가 혹시 어디 다친 것이 아니냐” “새로운 패션 코드로 반창고를 응용한 것이냐”는 등 호기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바다는 “아픈 곳이 전혀 없는데 주위서 갑자기 내 건강 걱정을 많이 해 주신다”며 웃어넘겼다. 이어 “일부 팬들은 ‘뺄 살도 없는데 반창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며 “다이어트용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바다가 이처럼 반창고를 붙이고 다니는 까닭은 후속곡 ‘V.I.P’의 파워풀한 안무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바다는 ‘V.I.P’에서 마이클잭슨의 ‘Dangerous’와 ‘Bad’ 등을 연상키시는 의상과 안무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특히 발차기와 동시에 손으로 앞찌르기를 하는 과감한 동선을 부각시키기 위해 바다는 눈에 잘 띄는 흰 반창고를 열 손가락에 붙이는 아이디어를 직접 냈다.
바다는 “매일 손가락에 반창고를 붙이고 다녀, 물집이 생길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댄스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작은 고통은 감수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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