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기상… 일본어·연기수업
연기자 이은이 ‘새벽형 인간’이 됐다.
이은은 지난 3월 MBC 드라마 ‘늑대’가 사고로 제작이 중단되면서 한동안 남몰래 상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은은 이를 곧장 털고 일어나, ‘새벽형 인간’으로 거듭났다. 매일 새벽 6시에 기상해 일본어 강습을 들으러 다니고 있다.
서울 방배동 집에서 강남역 인근의 일본어 학원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 중이다. 이후 오전은 헬스클럽에서 몸 만들기에, 오후는 연기 공부에 여념이 없는 등 24시간을 부지런히 쪼개 쓰고 있다.
이은의 측근은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도 부지런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침에 주위 사람들에게 ‘모닝콜’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보내며 ‘새벽형 인간’에 동참하기를 전파할 정도다. 일본어 역시 ‘한류’에 대비해 미리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스스로 학원에 등록해 착실히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은 이 같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오랜 만에 공식석상으로 나들이를 한다.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울컬렉션의 패션쇼 무대에 모델로 서는 것이다. 이은은 이날 안윤정 디자이너의 패션쇼 메인 모델로 나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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