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빛교회(담임목사 윤종훈)가 22일 개최한 ‘다민족문화축제’에 300 여명의 엘름허스트 주민들이 참석, 다양한 문화를 즐기며 화합을 다졌다.
인종과 문화를 초월한 엘름허스트 커뮤니티 단합의 자리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타민족이 50%(히스패닉계 30%, 중국계 20%) 이상 참석,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뉴욕한빛교회는 매년 다민족 축제를 개최, 무료 건강 검진을 펼쳐왔으나 상호 문화 교류를 위한 공식 축제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부 공연순서에서 뉴욕한빛교회 측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뉴욕한인봉사센터 합창단을 초청 ‘창’ 공연을, 김영실 씨가 흥춤을 펼쳤다. 또 한국 전통 혼례 예식 및 폐백 시범도 보였다.
중국계와 히스패닉계 어린이들 역시 전통 무용을 선보였다.
2부 행사에서는 주성배 씨가 축가를 불렀으며 뉴타운 하이스쿨 가이던스 카운슬러 폴 김 씨, 조앤 첸 씨, 110 경찰서 등이 커뮤니티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3부 청소년 공연순서에서는 한빛교회, 중국계, 히스패닉계 교회등 3개 교회 청소년들이 4개
국어로 ‘호산나(영어)’, ‘내안에 사는 것(한국어)’, ‘애구누스 데이(스페인어)’, ‘인 지저스(중국어)’를 함께 합창했다.
행사를 주관한 윤종훈 목사와 정해민 장로는 “3개 커뮤니티가 서로를 이해하고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이번 첫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매년 내용이 더욱 풍성한 행사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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