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는 저소득층을 위한 시영주택 렌트비를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따라서 연소득 2만 달러가 넘는 시영주택 세입자는 앞으로 최고 45%가 인상된 렌트비를 매달내야한다.
뉴욕시 주택관리국(NYCHA)은 이번 렌트 인상 적용을 받는 시영주택 세입자가 전체 17만5,000가구 중 27%인 4만6,752가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노 헤르난데즈 주택관리국 국장은 시영주택 재정이 최악의 적자 상황에 빠져 렌트비와 기타 비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렌트비가 인상되면 2베드룸 아파트는 현재 530달러인 렌트비가 최고 763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한편 주택관리국은 오는 5월1일부터 저소득층 및 노인들을 위한 시영주택 거주자들에게 매달 세탁기 사용료 5달러75센트, 식기세척기와 냉장고 사용료 5달러, 10달러씩 징수할 계획이다.또 주차료도 매년 5달러에서 75달러로 인상할 방침이며 이밖에 아파트 수리나 잃어버린 열쇠를
다시 만들어 주는 것, 막힌 화장실을 뚫는 것 등 크고 작은 서비스에도 비용을 청구한다. 한편 뉴욕시 주택관리국은 미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꼽히며 뉴욕시 전체의 345개 시영 아파트 단지(빌딩 2,700채, 18만1,000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관리국 예산은 보통 반 이상이
연방정부에서, 나머지는 거주자들의 렌트 비용에서 충당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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