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나라] 하우젠
여성의 옷 가운데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드레스다. 세계적인 영화제 등에서 레드카펫를 누비는 여배우들의 드레스 맵시가 연례 행사처럼 매번 화제를 모으는 이유도 그래서일 것이다.
삼성하우젠 에어컨 CF가 시선을 매혹하는 것도 장진영의 환상적인 드레스 향연과 무관하지 않다. 게다가 장진영은 역대 광고의상 중 최고로 길다는 5m 길이의 드레스를 걸쳤다. 푸른 빛 드레스의 자락을 화면 가득 휘날리며 하우젠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을 시각화하고 있다.
과장법의 특수효과를 가미해 섹시하고 신비스럽게 장진영의 치맛 바람을 극대화한 것도 볼거리다. 드레스 자락이 바람과 함께 펄럭이다 못해 고양이를 놀래키고, 유리잔의 물까지 얼려버리며, 창밖의 풍경마저 설산으로 뒤바꾼다. 이 정도면 ‘드레스 카리스마’라고 불러도 괜찮을 것이다.
이 같은 영상을 위해 장진영은 촬영도중 특별히 제작된 길디 긴 드레스와 남모를 전투를 치렀다. 촬영 소품인 선풍기의 강풍 때문에 속살이 훤히 드러날 정도로 수시로 치맛자락이 뒤집혀 장진영은 절로 ‘섹스심벌’ 마릴린 몬로의 그 유명한 치마부여잡기 동작을 취해야 했다.
조재원 기자 miin@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