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합창단(사진)이 제12회 정기공연을 30일 오후 7시 세리토스 동양선교교회(12413 E. 195th St.)에서 갖는다.
올해로 창단 13년째를 맞는 무궁화합창단은 평균 연령이 69세인 할머니 합창단. 세리토스 내셔널팍에 모이던 ‘어머니’들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여가선용을 하면서 지역사회에도 봉사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5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에는 창립멤버 22명도 포함돼 있다.
이번 공연은 ‘새파란 하늘에’(김규환 작곡)와 ‘목련화’(김동진 작곡) 등 가곡 뿐 아니라 ‘내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 등 성가들이 주로 불려진다. 모차르트 25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모차르트의 대표적 오페라 마술피리의 ‘난 알아요’등 친숙한 오페라 곡들도 준비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나고 난 후에는 단원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들로 푸짐한 잔치가 벌어진다. 입장은 무료.
문의 (562)402-2259.


<박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