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손현주가 드라마 촬영 도중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는 중상을 입었다.
손현주는 26일 오후 2시께 SBS 가정의 달 특집극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극본 박범수ㆍ연출 홍창욱)을 촬영하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며 왼쪽 무릎 골절상을 입었다.
손현주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돼 두 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을 취하고 있다. 수술 결과는 양호한 상태이며, 손현주는 앞으로 한달동안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다음달 5일 방송 예정이던 이 특집극은 당분간 방송이 연기됐다. 막바지 촬영이던 손현주는 한달 후 다시 촬영에 합류해 드라마를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주의 소속사측은 “손현주가 넘어지는 장면을 찍던 중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주차 방지턱에 부딪히며 넘어져 사고가 났다. 회복 후 일상생활 복귀도 지장이 없겠다는 의사의 진단이 나왔다”고 말했다.
2부작 특집극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아빠 손현주가 홀로 키운 딸을 향한 애틋한 부정과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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