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그 여자의 선택’ 출연… 다양한 삶 경험이 연기의 매력
술집 여자에 미혼모, 다양한 삶을 살 수 있는게 연기의 매력이에요
탤런트 박효주가 KBS-2TV 아침드라마 ‘그 여자의 선택’(연출 김원용, 극본 홍영희)의 미혼모 소미나로 분해 안방 극장을 찾는다.
지난 3월 종영된 주말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요’에서 술집 아가씨 가을 역으로 분했던 박효주는 연달아 사연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한 작품 한 작품 할 때마다 또 다른 인생을 경험하는 느낌이 든다. 결혼도 안했는데 일곱살짜리 아들을 둔 엄마가 되어 볼 수 있으니 이런게 바로 연기의 매력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그 여자의 선택’은 양귀자의 소설 ‘모순’이 원작으로 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각기 다른 삶을 토대로 결혼의 양면성과 중산층 삶의 허와 실을 다룰 예정이다.
박효주가 맡은 소미나 역은 극중 안진진(서유정)의 남동생 진모(허정민)과 불장난같은 짧은 사랑때문에 아들 보람을 낳지만 진모와 헤어지고 홀로 아들을 키우게 된다. 아들을 계기로 진모와 다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인물.
박효주는 소미나는 스물 다섯의 나이에 일곱살 아이의 엄마니까 실제로 18살에 아들을 낳은 셈이다. 뚜렷한 직업도 없이 노래방 도우미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들을 키우는 소미나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소설에는 없는 캐릭터지만 새로 설정된 캐릭터인만큼 더 열심히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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