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교회(장철우목사)는 4월30일 오후4시 창립 85주년축하예배를 갖고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기를 다짐했다.
예배는 장철우목사의 사회로 입례송, 에배기원 성가대의 경배송, 교독문(Mark Kim목사), 주기도송, 기도, 응답송, 성경봉독(이사야 60:1-3·김은희), 성가대의 찬양(자유와 평화·G.Verdi), 말씀선포(일어나 빛을 발하라·박정찬감독), 말씀후 찬송, 헌금봉헌(4중주·임기채·김지인·김호
희·한선미). 바이올린독주(조윤정), 인사와 안내(주영빈), 축복찬양(축복·H.R.Evans), 결단의 찬송, 축도(박정찬감독) 등으로 진행됐고 만찬으로 이어져 참석자들은 친교를 나누었다.
박정찬(UMC뉴욕연회)감독은 “뉴욕한인교회 창립 8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미 동부에 세워진 첫 한인교회로서 남다fms 역사성을 지니고 오늘에 이른 뉴욕한인교회의 앞날이 하나님의 각별하신 은총의 손길에 잡힌 바 되어 85년 전 이 교회를 이 땅에 세우신 하나님의 뜻과 기대
를 온전히 이루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찬 가슴 벅찬 희망의 미래로 은혜 위에 은혜가 충만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축하했다. 연합감리교한인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김광진목사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허드슨강변에서 여덟 번 이상의 모진 풍상 중에도 굳굳이 그 존재 사명을 감당했던 뉴욕한인교회의 저력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서 큰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병홍목사는 “장철우 담임목사님을 모시고 기념성전건축이 시작된다는 소식, 참으로 감사와 영광을 우리 하나님께 돌린다. 아직 이민의 문이 열리기도 전에 처음으로 세워진 귀 교회는 명실공히 한인 이민자의 영적, 정신적 지주로서 사명을 감당하여 왔음을 우리는 안다. 또한 이민 동포사회를 위하여 여러모로 봉사하는 귀한 인재들을 배출하여 왔음도 사실이다. 85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도약하며 하나님사랑, 나라사랑, 동포사랑의 귀한 사역을 계속하게 되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장철우목사는 “창립 85주년을 축하해 주기위해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뉴욕한인교회는 1921년 창립된 미국 연합감리교회다. 3.1운동이 지난 후 1921년 3월1일 뉴욕에 사는 교포들은 맨하탄 43가에 있는 타운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대회의 의장에는 서재필박사를 모시고 대회를 준비한 인사로는 미국인 친한회 회원인 킴벌랜드여사, 길모어교수, 라이머박사였고 한인교포로는 정한경,조병옥 박사등이었다. 기념식에 모인 사람들은 약 1300명이었는데 교포는 100명에 불과하고 기타는 미국인과 소수민족이었다. 이를 미루어보아 당시 국제여론이 얼마나 우
리나라 독립에 관심이 컸던 것을 알 수 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이들을 킴벌랜드여사의 사무실에 모여서 한인교회 창립을 의논했다.
매디슨애비뉴감리교회 삭크만 목사의 주선으로 우선 그의 교회를 사용토록 배려를 해주고 1921년 4월18일에 창립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교회 명칭을 ‘Korean Church and Institute’라고 한 것으로 보아 민족교회로서의 특수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동 교회 역대목사는 임종순·김영섭·윤병구·임창령·김준성·배민수·윤응팔·임순만·정달빈·김병서·최효섭·차원태·이근애·한성수·장철우목사 등이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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