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전철역 내 설치된 공중전화의 30% 정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대중교통 이용자 옹호단체인 스트라펜거스 캠페인은 뉴욕시 전철역 내 1,200개 공중전화 작동 실태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전체 공중전화 중 30% 정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공중전화의 대부분의 다이얼 톤이 들리지 않았으며 그 외에 동전 투입구가 막혀있거나 수화기가 부셔져 있는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라펜거스 캠페인의 네이사 프란거 코디네이터는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에 따르면 뉴욕시 전철역 중 50% 이상이 핸드폰 사용 제한 지역이다”며 “핸드폰 사용이 제한된 지역에서 긴급 사항 발생 시 공중전화 사용이 불가능하다면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특히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와 버라이존사가 최근 공중전화 부수 및 유지 계약 내용을 ‘공중전화 사용 가능율 95% 이상 유지’에서 ‘성실한 노력’으로 낮춰 더 많은 공중전화 고장을 야기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버라이존사의 헤덜 윌머 대변인은 “현재 전철역 내 공중전화 동전을 훔치려고 전화기를 고장 내는 좀도둑들로 인해 골머리를 썩고 있다”며 “작동이 되지 않는 전화기를 발견할 경우 555번으로 신고하면 24시간 내로 수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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