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시대’ 배경 대부분 공공장소, 밤낮 바꿔 생활
“시차 적응이 필요할 판이에요.”
배우 손예진이 SBS 월화 미니시리즈 ‘연애시대’(극본 박연선ㆍ연출 한지승)의 촬영 스케줄로 인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연애시대’의 촬영이 주로 저녁 시간에 시작돼 이튿날 아침까지 진행되는 ‘올빼미 촬영’으로 이뤄져 밤낮이 완전히 뒤바뀐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손예진은 이를 지난 연말부터 5개월째 해오고 있다.
평소 ‘아침형 인간’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해왔던 손예진에겐 상당히 고통스러운 스케줄이다. 만성피로와 피부 트러블 등 부작용도 따르고 있다.
‘연애시대’가 ‘올빼미 촬영’으로 진행되는 이유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장소의 특성에서 기인한다.
경기 안성의 동아방송대 캠퍼스 내에 설치된 촬영 세트를 비롯해 대형 서점, 스포츠센터, 패밀리레스토랑 등 주요 촬영 장소가 모두 인적이 매우 많은 공공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들을 피해 촬영을 하려면 늦은 밤과 새벽 시간에 할 수밖에 없어 부득이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해야 한다.
손예진의 측근은 “사람들이 퇴근할 무렵에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고 출근하는 시간에 귀가하는 생활을 반년 가까이 해오고 있다. 시간적으로만 보면 유럽 등 지구 반대편에서 원정 촬영을 하고 있는 셈이다. 촬영을 마치고도 바뀐 밤낮을 원상복귀 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싶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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