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어스프레이’
흥겨운 로큰롤
알록달록 무대
뮤지컬은 즐거워
알록달록한 의상과 무대 세트, 흥겨운 로큰롤 음악에 빠져 에너지를 충전해 보자.
5월23일∼6월4일 할리웃의 팬터지 디어터(Fantages Theatre, 6233 Hollywood Bl.)에서 공연될 브로드웨이 뮤지컬 ‘헤어스프레이’(Hairspray)는 전후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로큰롤 음악이 흥을 돋는다.
2003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원작상, 음악상 등 8개 부문을 휩쓴 작품으로, 댄싱 퀸이 되고 싶어하는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한 존 워터스의 1988년 동명 컬트영화가 원작.
배경은 백인과 흑인의 갈등이 살아 있던 1962년 볼티모어. 부풀린 머리와 커다란 몸집, 오로지 춤을 추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가진 작고 통통한 백인 소녀 트레이시 턴블래드가 TV 댄스 프로그램 ‘코니 콜린스 쇼’(The Corny Collins Show)에 출연, 댄싱 퀸에 선정돼 일약 아이돌 스타가 된다.
그러나, 지난해 댄싱 퀸으로 재기를 노리는 앰버 본 태슬과 그의 부모, 그리고 절대 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는 트레이시와 그의 부모간에 밀고당기는 한판 승부가 한 편의 세련된 코미디로 관객을 찾아간다. 스타가 되고 사랑을 이룬다는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지만 흥겨운 노래와 춤에 관객들을 2시간 내내 즐겁게 만든다. 특히, ‘Mama, I’m a Big Girl Now’나 ‘You Can’t Stop the Beat’ 같은 노래들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애창곡이 됐다.
티켓 23∼68달러. 공연시간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5시와 9시, 일 오후 1시와 6시30분. 문의 (323)468-1770/ (213)365-35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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