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호<공인회계사>
한 개인이 직장을 다니면서 봉급을 타든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영업이익을 얻던지 본인이 벌어들인 소득은 각기 가정으로 가지고 간다. 각 가정에서는 가장이나 배우자가 벌어들인 돈으로 우선 의식주를 해결하고, 남은 돈으로 은행에 저축을 하던지 유가증권에 투자도 하고, 자녀의 대학 학자금도 마련하고, 생명보험도 들고, 은퇴를 위한 자금도 별도로 투자한다.
이와같이 가정경제의 여러 부분을 합리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하면서, 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여러가지 세금에 관련하여 절세대책을 세워나가는 계획과 절차를 개인재정계획(personal financial planning) 이라고 한다. 기업체가 경영기법과 철학이 필요하고, 정부가 경제정책이 필요하듯이 각 가정에서는 “ 재정계획” 이라는 가정경제 운영기술이 필요하다.
가정의 재정계획은 개인이 혼자서 혹은 배우자와 함께 시행해 나가는 경제생활의 한부분인데 공인회계사, 변호사, 보험대리인, 은행인, 증권브로커, 펀드매니저 등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분야가 많은 것을 보면 그 계획과 실행자체가 간단하지도 쉽지도 않음을 알 수 있다.
인생이라고 하는 기나긴 항로에는 경제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실로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이 항로를 위한 나침판 역활을 하는 것이 “재정계획” 과 “ 절세계획” 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의 재정계획은 개인 및 가정 전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단기 및 장기적인 목적을 가지고 재정적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결과인 재정계획서는 개인 및 가정의 재정계획과 보험관리에 관한 설계 청사진이다. 가정의 재정계획 청사진은 건축에 관한 청사진과 마찬가지로 실행을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재정계획은 * 학자금계획 * 투자계획 * 절세계획 * 보험설계 * 은퇴계획 * 상속계획 * 현금관리 등 여러 분야에 관해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인데 각 부분에 관해 개별적인 계획을 세울 때는 여차관련 부분에 관한 고려를 잊지 말아야 한다.
이들 관련 분야에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내용과 절차에 대한 이해만 가지고도 여러 전문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재정계획을 세울 수 있다.▲유언장을 작성한다. ▲학자금을 위해 저축을 하며 절세방안을 구한다. ▲자산의 소유권을 누구한테 두는 것이 유리한지 검토한다. ▲생명보험에 관해 재검토한다. ▲사회보장혜택에 관한 기록을 확보한다. ▲세금공제 되는 IRA와 세금공제 안되는 Roth IRA 를 고려한다. ▲은퇴플랜에 가입하고 연간적립금을 최대로 늘린다. ▲고소득층은 면세채권구입을 검토한다. ▲장년 노년층은 현금관리용 계좌에 투자비용을 높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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