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재욱이 MBC 월화드라마 ‘주몽’의 방송시간 변칙 편성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안재욱은 16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7층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미스터 굿바이’(극본 서숙향ㆍ연출 황의경)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15일 ‘주몽’의 첫 방송을 봤는데 오후 11시15분이 넘어서야 끝났다. 15분 가까이나 늘려 편성한 것을 보고 다소 놀랐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안재욱은 “(시간 늘리기 같은) 반칙을 하지 않고 정정당당히 방송 시간을 지킨 상태에서 우리 드라마와 붙으면 (시청률 경쟁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안방극장의 ‘흥행불패 사나이’ 다운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재욱 주연의 ‘미스터굿바이’는 15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주몽’과 22일부터 맞붙는다.
선의의 경쟁을 통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한 안재욱은 ‘주몽’에 대해 “영상도 훌륭했으며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같았다. 두 드라마 모두 좋은 작품으로 경쟁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S 2TV ‘오! 필승 봉순영’ 이후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안재욱은 ‘미스터 굿바이’에서 유년 시절 미국으로 입양된 뒤 거대 호텔체인점의 간부로 성장해 귀국하는 윤현서 역을 연기한다.
남안우 기자 naw@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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