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27)가 한 고등학교의 ‘스승의 날’ 행사에 깜짝 등장해 열정적인 춤을 선사했다.
이효리는 지난 15일 음악채널인 MTV 코리아의 ‘애니콜 스쿨어택’에 출연해 경상북도 구미시 오상고등학교의 학생들을 위한 깜짝 콘서트를 열었다.
’애니콜 스쿨어택’은 한 달에 한 번 스타가 예고 없이 학교를 방문해 기습적인 콘서트를 벌이는 서프라이즈 콘서트이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주고 평생 남을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 3년간 인기리에 방송중인 프로그램.
이효리는 이 날 ‘스승의 날’ 공식행사를 진행중이던 오상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했다. 오상고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께 꽃다발 증정식과 학생들의 장기자랑을 진행하던 중 답례를 위해 나선 한 남자 선생님이 이효리의 분장을 하고 ‘텐 미니츠’를 불렀다. 이후 이효리 춤을 춘 선생님이 자신보다 더 이효리 춤을 똑같이 추는 선생님이 있다며 진짜 이효리를 소개한 것.
이효리는 스쿨어택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무대로 등장해 ‘쉘 위 댄스’, ‘다크 엔젤’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정적인 춤과 함께 선사했다. 그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에게 오늘만큼이라도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해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효리의 ‘스승의 날’ 행사장 깜짝 공연은 오는 27일 MTV 코리아에서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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