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가을 학부 7%, 대학원 최고 17.1% 인상 추진
유학생 등 비거주자 2만1천달러…평의회 승인 예상
한인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워싱턴대학(UW)이 올 가을 수업료와 학생회비 등 대학등록금을 7% 인상하는 계획을 추진, 학부모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UW 평의회는 오는 18일 모임을 갖고 학부의 연간 등록금을 거주자는 5,988달러, 비거주자는 21,286달러로 각각 상향조정하는 인상안을 확정한다.
대학원 등록금도 7∼17.1%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과정은 7% 오른 8,821달러, 약대는 10% 오른 12,265달러, 의대 역시 10% 오른 15,875달러로 각각 조정된다.
또한, 법대(16,258달러)와 간호학 석사과정(11,198달러)도 각각 10% 인상되며 비즈니스 스쿨은 학생회비(2,520달러)를 포함, 17,828달러로 무려 17.1%나 오른다.
대학 측은 등록금 인상으로 올 회계연도에 거둬들일 2천50만달러 가량의 추가 수입은 교수진을 보강하고 교원의 처우개선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그러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재정지원도 늘려, 학부는 110만달러, 대학원은 53만달러의 학비보조비를 각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의회는 대학당국이 요청한 이 같은 수업료 인상안 내용을 승인한 후 내달 정기회의에서 이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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