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항공운행과 승객이용률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국제공항이 총 128억 4천만 달러를 들여 완공한 새 활주로를 16일부터 전격 개통을 시작했다.
역대 통산 5번째가 되는 이번 새 활주로 개통은 그동안 공항의 고질병으로 악명 높아왔던 비행기 이착륙에서 발생하는 대기시간 지연문제를 대폭 보완해 줄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에 시작해 오후 2시까지 이어진 제 5번 활주로 개통식에서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국제공항의 벤자민 디코스타 CEO는 기념사에서“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애틀랜타국제공항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새 활주로 추가 건설사업을 추진한 이래 오늘 개통식을 열게 된 것에 크나큰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셜리 프랭클린 애틀랜타시장, 각 항공사 매니저 및 공항관계자 등 700여명이 넘는 참석자들 앞에서 디코스타 CEO는“이번 새 활주로 개통은 애틀랜타가 향후 세계 최대 물류 거점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특히 인프라 확충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순간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형기(승객 250명 미만을 수용하는 B767 이하) 중심으로 이용될 예정인 제 5활주로는 이날 개통식 이후로 매년 30만 명의 승객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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