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찰스

냇 킹 콜

오늘 9시‘냇 킹 콜’ 10시‘레이 찰스’편 방송

PBS 기획시리즈 ‘미 거장들’(American Masters)이 방송 20주년을 맞아 오늘 17일 오후 9시부터 냇 킹 콜과 레이 찰스편을 처음으로 방영한다.
KCET(채널 28)을 통해 17일 오후 9시 방영되는 ‘냇 킹 콜’편은 2005년 냇 킹 콜의 사망 40주기를 기념해 발매됐던 앨범 ‘더 월드 오브 냇 킹 콜’(The World Of Nat King Cole)에 담긴 27곡과 더불어 그의 음악적 일대기를 관통하고 있는 1시간 짜리 다큐멘터리이다.
‘Unforgettable’부터 ‘Mona Lisa’ ‘L-O-V-E’ ‘Let There Be Love’ ‘Too Young’ 등 제목은 다 알지 못해도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고 광고와 영화음악으로 쓰여 한번쯤 들었을 법한 노래들로 가득해 그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한다.
이어 오후 10시 방영될 ‘레이 찰스: 소울의 천재’(Ray Charles: The Genius of Soul)는 그래미상을 13회 수상한 리듬 앤 블루스(R&B) 음악의 거장 레이 찰스의 일대기를 철저히 사실에 입각해 다루고 있다. 레이 찰스는 2004년 타계한 후에도 그의 유작 앨범 ‘천재는 친구를 사랑해’(Genius Loves Company)가 2005년 올해의 음반, 베스트 팝 앨범,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등 8개 부문의 그래미상을 석권했다.
PBS시리즈 ‘미 거장들’(American Masters)은 지난 20년 동안 예술계 거장 130여명을 다큐 형식으로 소개해 왔다.
방송 20주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 될 ‘레이 찰스와 냇 킹 콜’편은 21일 오후 4시와 오후 5시 각각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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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