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한인 비어델리 협회 15대 회장에 곽재후(48 D & S 델리 대표)씨가 당선됐다.
필라 비어델리 협회는 지난 16일 노스 필라에 있는 서라벌 회관 식당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회원 25명이 참가해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곽재후 후보가 16표를 얻어 9표에 그친 한근우 후보를 제치고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곽재후 15대 회장 당선자는 10여 년 동안 협회의 사무총장과 수석 부회장 등으로 봉사하면서 필라 한인 비어델리 업계의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곽 회장은 17일 전화 통화에서 “작년부터 필라 시에서 실시중인 소위 테이크 아웃 라이센스 법(Act 39)은 매년 9월 비어델리 소유주가 비즈니스하는 지역의 주민이나 시의원 등의 반대가 없다는 점을 첨부해 라이센스를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 법은 펜 주 의회에서 결정했지만 필라 시에만 적용되고 있는 차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악법이어서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이 법을 폐지하기 위한 소송이 진행 중이며 내년 3월에 가부를 알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 해 한인 비어델리 협회 회원 22명이 4만4,000달러의 소송 기금을 마련해 펜 주 아시안 비어델리 협회(회장 아담 쉬)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곽재후 회장은 “비어델리 업종엔 중국 계가 많이 들어와 한인들은 40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매달 월레 회의를 개최해 친목을 도모하면서 각종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차기 사무총장에 송기양(마틴 델리 사장)씨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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