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소매 중심지… 오퍼 10건 몰려
올드타운 패사디나 중심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샤핑센터인 ‘티파니 몰’(64 Colorado Ave.)이 3,700만달러에 팔렸다.
딜을 중개한 레자 인베스먼트 그룹의 칼로스 로페스 선임 부사장은 보석상 ‘티파니 스토어’의 몇 개 안 되는 남가주 매장 중 하나가 앵커 테넌트로 입주해 있는 2만8,072스퀘어피트 규모 티파니 몰의 매매에 10건 이상의 오퍼가 몰린 가운데 3,700만달러를 제시한 해외 투자자가 매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로페스 부사장은 “브로커로서 최근 몇 년간 이처럼 뜨거운 딜을 중개한 적이 없다”며 “이 몰을 독특한 투자기회로 판단한 수많은 국내와 해외의 탑 클래스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로페스 부사장은 약 6개월 전 티파니가 오픈 한 뒤로 이 샤핑몰이 남가주의 베스트 소매구역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예전에 유나이티드 아티스츠 영화관이 입주해 있던 이 샤핑몰은 2005년 현 셀러인 CIM/64 W. Colorado LP사에 의해 재개발돼 리테일 업체들에게 임대됐다. 티파니 앤드 컴퍼니 외에도 애버크롬비 & 피치, 스웨덴 소매업체 H&M 등이 입주해 있다. 올드타운 패사디나 지역은 최근 콘도와 로프트 등 3,000유닛 주택건설 계획을 포함한 각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장래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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