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소방서의 화재원인 분석 위한 동영상… 천장에서 발화한 듯, 침대·가구 흠뻑 젖어있어
국내 팬 뿐만 아니라 일본 팬들에게 충격을 던져준 배용준 집 화재 사건의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노컷뉴스의 제휴사인 연예정보전문 케이블TV ETN의 ‘생방송 연예스테이션’(연출 권영찬)이 입수한 화재 현장 동영상에는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생방송 연예스테이션’의 제작진에 따르면 화재현장 동영상은 강남소방서에서 촬영한 것으로 1분 정도다라고 밝혔다.
이 화면에는 불에 탄 천장과 침대를 비롯한 가구와 소방수로 인해 흥건하게 젖은 침실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천장 부위가 화재 진압을 위해 뜯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발화지점은 이 부근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 화재 진압 동영상은 강남소방서가 화재원인 분석을 위해 촬영한 것으로 화재진압을 하는 소방관들의 모습도 담겨 있다.
일본 언론 요미우리신문, 주니치스포츠,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스포츠니폰 등은 ‘배용준 집 화재 사건’을 첫 보도한 노컷뉴스를 인용해 이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스포츠 호치의 경우 한국의 CBS 노컷뉴스는 16일, 인기 배우 배용준의 서울 시내의 자택에서 7일 오후 8시 반경 화재가 발생, 침대 등 침실 일부를 태웠지만 약 30분만에 진화됐으며 ‘욘사마’에게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5월 7일 오후 8시 40분 경 발생한 배용준의 집 화재는 누전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없이 1,000만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강남소방서는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화재에 대해 배용준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화재 당시 배용준은 현장에 없었으며, 이 아파트는 배용준이 작업실 용도로 사용하는 곳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배용준의 한 측근은 화재 당시 배용준이 화재 현장에 있었으며 곧바로 일행들과 함께 대피했다고 말했다.
배용준의 집 화재 동영상이 방송과 노컷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후 배용준의 소속사인 BOF가 강남소방서 측에 동영상 공개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해 와 해당 동영상은 현재 사라진 상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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