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음달 2일 LA·뉴욕 등 미국 8개 도시 개봉
톱스타 장동건이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할리우드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장동건은 18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미국 LA의 멀티상영관인 아트라이트에서 펼쳐진 ‘태풍’ 시사회에 붉은 주단을 밟고 곽경택 감독, 이정재 등과 함께 입장해 외신들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레드 카펫 주위에는 장동건과 이정재를 보러 온 현지 교민을 물론이고 미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계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한류스타인 장동건과 이정재가 레드카펫에 들어서자 환호를 보내며 사인공세를 요구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장동건은 인사말에서 “개인적으로나 한국영화로서 미국에서 외신 대상의 대규모 시사회를 갖기는 처음이어서 뜻깊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동건과 이정재는 프리미어에 앞서 베벌리힐스의 르 메르디언호텔에서 기자초청 시사회를 열고 현지 언론들과 마라톤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영화 ‘태풍’은 다음달 2일 LA와 뉴욕 등 미국 8개 도시에서 개봉된다. ‘태풍’은 CJ엔터테인먼트가 드림웍스를 인수한 파라마운트 영화사와 손잡고 직배 형식으로 미국에 소개하는 최초의 한국영화다. 또 개봉에 앞서 할리우드 영화처럼 배우들이 각국의 언론을 대상으로 프리미어(시사회)를 갖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