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의 오래된 우체국 부지를 500석 규모의 극장으로 개조해 왈리스 아넨버그 센터 포 퍼포밍 아츠의 건축 모델도.
‘왈리스 아넨버그 센터 포 퍼포밍 아츠’2009년 완공
베벌리힐스에 새 문화센터가 들어선다. 2009년 준공 예정인 ‘왈리스 아넨버그 센터 포 퍼포밍 아츠’(Wallis Annenber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가 그것으로, 부촌 베벌리힐스의 문화센터라는 명성에 걸맞게‘서부의 리틀 링컨센터’로 부상할 전망이다.
루 무어 관장은 “90년대 안전 문제로 폐쇄된 후 베벌리힐스시 소유로 넘어간 역사적 건물인 우체국 빌딩을 500석 규모의 골드스미스 디어터와 150석의 리허설 홀, 강의실과 스튜디오 등이 있는 컨템포러리 스타일 아츠 센터로 개조할 예정”이라며 “게티 빌라 재건축을 담당했던 SPF 건축의 주역 졸탄 팔리가 건축 디자인을 맡았다”고 밝혔다.
총 5,100만 달러가 소요될 이 센터는 2004년 아넨버그 재단측으로부터 1,500만 달러의 기부금으로 건축에 들어가며, TV가이드 상속녀 왈리스 아넨버그의 이름을 따 ‘왈리스 아넨버그 센터 포 퍼포밍 아츠’로 명명됐다.
문화센터로 변모할 우체국 빌딩은 1933년 건축된 역사적 건물로, 건축 당시 경제공황 아래 국가적 예술 프로젝트이었던 공공사업진흥국(WPA) 스타일로 찰스 카슬러 주니어가 그린 벽화가 로비를 장식하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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