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작품 들어온다면 언제든지 연기에 도전할 예정
’아시아의 별’ 보아가 브루스 윌리스, 에이브릴 라빈 등 세계적인 스타들에 뒤지지 않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칸 영화제를 호령했다.
드림윅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헷지’에서 목소리 출연을 한 계기로 21일(현지시간) 한국가수 최초로 제 59회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은 보아는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파티에서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극찬을 받았다. 보아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고 시사회장에 들어서며 보아의 어깨를 감싸는 등 다감한 모습을 보였던 브루스 윌리스는 이날 ‘헷지’의 파티에서 보아를 향해 ‘눈부시게 아름답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적인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도 “보아와 같이 ‘헷지’의 목소리를 담당하게 돼 영광이다”며 보아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국제적인 영화제에 멋진 드레스 차림으로 세계 각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감격을 누린 보아는 파티를 마친 후 “이렇게 큰 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최고의 스타들 사이에서 시종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보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보아의 향후 연기활동에 대해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좋은 작품이 들어온다면 언제든지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보아는 칸에서 인터뷰 등의 일정을 마친 후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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