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웬 부지사, 5월 17일 선포…다양한 문화 공존 상징
수자원 관리 기술 등 두 자매지역간 협조 가능성 제시
워싱턴 주정부가 매년 5월 17일을‘전라북도의 날’로 선포하고 두 자매관계 지역 간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브레드 오웬 부지사는 지난 19일 전북 미주연락 사무소에서 열린 선포식에서“워싱턴-전북 자매관계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워싱턴주의 상징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고 워싱턴주 한인사회가 이 같은 다양성 추구의 중심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웬 부지사는 최근 완공된 한국의 새만금 공사를 언급하며 “콜럼비아 강 등 수자원이 풍부한 워싱턴주도 전라북도의 수자원 관리체계를 연구해 다방면의 산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상 전북 미주 대표연락관은“전북의 날 선포는 워싱턴주가 미국 내 어느 지역보다 전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뜻하며 이는 앞으로 전북-워싱턴주간의 물품 교역은 물론 인적, 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시애틀 한인회장과 이정주 타코마 한인회장은 주정부가 전라북도의 날을 지정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술 전북-워싱턴 자매위원회 부위원장, 김승애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김양곤 서북미 호남향우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행사 후 오웬 부지사와 오찬을 함께 하며 한인사회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오웬 부지사는 현재 주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호주-뉴질랜드를 순방중인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를 대리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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