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장애 복음가수 레나 마리아 시애틀 공연 성황
형제교회 가득 메운 청중에 한국어로‘축봉송’도
두 팔과 한쪽 다리가 없는 불구의 몸으로 태어났으나 신앙으로 이를 극복, 지금은 전 세계를 누비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가스펠 가수 레나 마리아가 시애틀 지역 한인신자들을 만났다.
레나 마리아는 지난 23일 저녁 밀알선교회(단장 이종희 목사) 주최로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찬양콘서트를 갖고 자리를 가득 메운 지역 한인신자들에게‘하늘이 선사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레나 마리아는“지난 1991년부터 시작한 전 세계 가스펠 찬양 콘서트를 통해 한국에서도 이미 5번 공연했지만 미국에 있는 한인들을 위한 찬양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 날 한국어로‘축복송’을 부르기도 했으며 그 외에도 많은 복음성가와 일반 대중 가요도 선사했다.
스웨덴 태생의 레나 마리아는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지만 돈독한 부모의 신앙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성장, 국가 대표로 세계 장애자 올림픽을 비롯 각종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녀는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뒤 가스펠 가수로 본격적인 사역을 감당해오고 있는데 특히 개신교 불모지인 일본에서 수십 차례의 초청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었다.
레나 마리아의 베스트 셀러‘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는 이미 9개 국어로 번역돼 세계에서 널리 읽혀지고 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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