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신영·장 선·서현선·로널드 홍 각 부문 1등
총 34명 각축…성악 및 관악부문은 우승자 없어
한인 음악협회(회장 오혜원)가 주최한 청소년 콩쿠르에서 장신영, 장 선, 서현선, 로널드 홍군이 각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피아노 14명, 현악-관악 10명, 성악 10 명 등 총 34명이 기량을 겨룬 이번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 A(15세 이하)에선 장신영과 장 선, 피아노 부문 B(15세 이상)에선 서현선, 현악부문에선 로널드 홍이 각각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협회는 그러나, 성악과 관악 부분은 우승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입상자들은 6월 24일 오후 2시 UW의 브레셰민 강당에서 콘서트를 가지며 시상식도 그 날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간병인 회사인 암스트롱 유니서브 후원으로 지난 20일 열린 콩쿠르는 이날 예선만 치를 예정이었으나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본선도 함께 치러졌다.
이날 심사는 피아노 부문에서 사찌 시라코우지 교수(하와이대)와 글렌다 윌리엄 교수(코니시대), 관현악 부분은 브리아나 에트웨 박사 및 권주용 박사, 성악부분은 로라 본씨 및 김강미 박사가 담당했다.
음악협회의 박웅철 총무는 “참가 학생들의 실력이 모두 뛰어나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는 데 사흘이나 걸렸다”며 특히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에서 특출한 학생이 많았다고 전했다.
박 총무는 자녀들에게 음악교육을 시키는 한인 학부모들이 많아 무척 기뻤다며 “음악 꿈나무들이 즐기며 연주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도 콩쿠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박 총무는 입상자들의 연주회 때도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콩쿠르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피아노부 A: 1등 장신영·장 선, 2등: 없음, 3등 유제니아 최, 장려상 조나탄 김·이은주
피아노부 B: 1등 선현선, 2등 대니얼 박, 3등 그레이스 심, 장려상 오푸름
현악부: 1등 로널드 홍, 2등 임 솔, 3등 홍미애·레이첼 이, 장려상 폴 권
관악부: 1등 없음, 2등 없음, 3등 송혜윤, 장려상 릴리 남
▲성악부: 1등 없음, 2등 김희봉·김예지, 3등 염하은, 장려상 황은혜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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