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 멕시코대통령, 불체자 합법신분 강력지지
국경 넘어올 필요없게 멕시코 경제 활성화 다짐도
25일 캘리포니아로 떠나
빈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은 24일 워싱턴주 도착 직후 야키마 밸리의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방문한데 워싱턴주의 주요 기업체 대표들과 회동하는 등 1박2일의 짧은 일정을 분주하게 보냈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의 안내로 24일 야키마 지역 과수농장과 멕시칸 커뮤니티를 방문한 폭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연설에서 5개항의 이민개혁안을 제시하고 멕시코정부는 멕시코인들의 불법이주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폭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야키마의 멕시칸 노동자들에 대한 연설에서 이민문제의 해결책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믿는다며 멕시코경제의 활성화를 통해 멕시코인들이 더 이상 미국으로 일자리를 찾아올 필요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미국의 보안강화와 함께 불법체류자들에게 합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등 공동의 책임을 지는 내용의 이민개혁안이 곧 마련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레고어 지사는 연방상원이 선거의 해인 올해 의회 내 이민법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제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한 가운데 농장노동자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확고한 방문노동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워싱턴주와 미국이 이민자들에 의해 건설됐으며 이는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라며 이민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폭스 대통령은 25일 조찬모임에서 마이크로소프트·보잉·스타벅스·코스트코 등 워싱턴주의 주요기업 대표들과 환담한 데 이어 그레고어 지사와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워싱턴주에 앞서 유타주를 방문한 폭스 대통령은 25일 오후 캘리포아주로 출발, 아놀드 슈와츠네거 주지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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