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라스베가스(네바다),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 피닉스(아리조나) 등 3개주 소속 수사관 수백명을 동원해 라스베가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불법 체류자 179명을 이민법 위반으로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ICE에 이처럼 많은 불체자가 체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시작, 14일 종료된 이번 단속에서 체포된 불체자들은 주로 멕시코 출신이나 페루,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이라크, 이집트, 필리핀, 사모아인들도 포함돼있다.
ICE는 추방명령을 받고도 잠적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38개 ‘도피자 작전 팀‘(FOT)을 동원, 미 전역에서 특정 지역 거주, 특정 국가 출신들을 대상으로 체포에 나서고 있다.
존 토레스 ICE ‘구류 및 추방실’ 전국 실장은 “이번 작전을 통해 다른 곳에 숨어있는 불법체류자들에게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 이는 당신들이 이민판사의 명령을 겁 없이 무시하는 그런 시대가 끝났다는 경고다. 우리는 당신들을 찾아내 본국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선포
했다.그는 이번에 체포된 불체자 가운데 130명은 이미 출신국으로 추방됐으며 일부는 마약, 폭행, 불법 무기 소지 등 혐의로 형사재판에 부쳐 복역시킨 뒤 형기가 끝나면 추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