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홍목사)는 이승영(서울새벽교회)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5월23일 오전 10시 은혜교회(이승재목사)에서 목회자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이승재(교협협동총무)목사의 사회, 김영환(노인분과)목사의 기도, 김양득(재정분과)장로의 성경봉독, 지양길(새벽월드교회)목사의 특별찬송, 이병홍목사의 환영인사와 강사소개, 이승영목사의 특강, 김수태(총무)목사의 광고, 한재홍(증경회장)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승영목사는 강의를 통해 ‘총체적으로 보는 목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목회’, ‘평신도사역의 극대화’, ‘평화의 목회’등의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는 요즘 개혁에 관해 많은 이야기들을 한다. 나는 개혁파 교단 소속이다. 목사와 장로의 임기가 단축되는 것은 개혁이 아니다. 뉴욕에서 목회를 잘 하는 사람은 서울에 와서도 목회를 잘 할 수 있다. 지역 환경에 적응되는 목회를 해야 하지만 지역마다 목회가 따
로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민목회는 사람이 적어 힘들 것이다. 그러나 어느 곳에서건 개척교회는 마찬가지다. 50명 넘기기가 힘들다. 8년 전 떠올린 것이 통전적이고 총체적인 목회의 필요성이었다. 나의 목회, 내가 할 수 있는 목회를 해야 한다. 목회자는 세계에서 내가 잘하는 것을 만들고 개발해야 한다. 나는 그것을 몇 가지 갖고 있다. 대학 때 영화감독이 되려 했다. 우리교회는 매주 영상을 만들어 상영한다. 예배를 감독하고 제작하고 있다. 하나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다. 이처럼 나만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목회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목사는 “목사는 수도자가 아니라 프로다운 목회자라야 한다. 제사장의 역할을 충분히 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거룩한 척 해도 안 된다. 교회에 문제가 있다고 산 기도에 가지 말라. 생각을 주님에게 맡겨야 한다”며 “뉴욕에 사는 목회자들은 좋은 환경에 살지만 좁게 살아가는 것 같다. 벤쿠버 지교회 목사에게 승마와 골프를 배우라고 했다. 뉴욕에 살면 뉴욕의 것을 배우고 넓히며 살아야 한다. 문제가 생긴다는 생각조차도 바꾸어야 한다. 목회자가 바뀌어져야 교인들도 바뀐다. 창조주의 관계를 잘 각도해 주는 것이 목회의 우선적 사역이다. 피조물과의 관계를 어떻게 잘하냐 하는 것이 목회다. 목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회는 총체적인 것을 다루는 것”이라 강조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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