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협회 빛 보잉 SPEEA 노조원들‘졸속조치’항의
‘자격·효율성 미달’vs. ‘과다청구 막으려는 술수’
주 내 최대 의료보험사 가운데 하나인 리전시 블루쉴드가 의사 480명을 지정의료진 명단에서 삭제하자 보험가입자들과 워싱턴주 의사협회(WSMA)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블루쉴드는 최근 보잉의 엔지니어노조(SPEEA)와 체결한 보험플랜 가입자 8천명에게 공한을 보내 이같이 통보하고 자격이나 효율성 기준에서 미달되는 의사들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WSMA는 그러나, 이번 조치는 단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며 보험사측을 비난하고있다.
피터 J. 던바 WSMA 회장은 “이는 가혹하고 품위 없는 메시지로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라며 의사들의 자격미달을 운운한 보험사측의 태도에 크게 분개했다.
신시사 콜 SPEEA위원장은 노조는 의료행위를 감안한 의료진을 구성한다는 계약에 명시된 내용에 따른 이번 조치로 노조원 수백명이 담당의사를 잃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콜 위원장은 노조원 1만8천명 가운데 1/3 가량은 자신의 의사로부터 더 이상 보험에서 커버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고 크게 분개하고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노조원들로부터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측은 조만간 회사와 리전시 대표들과 이 문제를 논의한 예정인데, 리전시는 진료비를 과다하게 청구하는 의사들도 포함됐지만 현재 총 1만9천명의 의료진을 확보하고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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