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민 시장,‘한인들 관심과 참여가 성패 좌우’ 강조
박수현 사무총장,“절반 예산으로 작년 수준 행사”자신
6월 9일 페더럴웨이‘더 커먼스 몰’ 주차장서 개막
불과 2주 앞으로 박두한 제2회 ‘한우리 축제’를 계속 연례행사로 자리 매김 하기 위해서는 올해 행사를 작년보다 더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한다고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이 강조했다.
박 시장은 페더럴웨이 시정부가 이례적으로 주관하는 한우리 축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주류사회에 자랑할 뿐 아니라 한인 자녀들에게도 뿌리의식과 민족의 자부심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행사성공의 객관적 기준은 공연 내용보다 참관자의 규모에 달려있다”며“아직 2~3만 달러의 예산과 자원봉사자가 부족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한인사회의 지원과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수현 사무총장은“작년행사 예산의 절반인 25만 달러로 준비했지만 질적인 수준은 작년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올해는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순서를 마련해 참관자들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우리 축제는 국립국악원, 경기도립 국악원 단원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국악연주 팀인‘아우라 꼬레아’의 전통문화 공연을 축으로 한국의 인기가수‘크라잉 넛’과 김조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꾸며지게 된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골프 토너먼트다. 작년 한국 국가대표 상비군을 초청해 벌인 토너먼트가 예상보다 저조해 올해는 미 여자프로 골프 투어(LPGA)에 참가하는 프로선수들을 초청해 프로-암 대회를 펼친다.
박 시장은“조건부 시드로 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감하나, 조아람 등 프로선수들의 출전이 확정됐으며 다른 선수 2~3명과도 출전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프로선수와 함께 라운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한국에서 불고 있는‘고구려 열풍’을 반영, 한국 전통의상 연구의 권위자인 안정훈씨와 함께‘삼국시대 전통의상 패션쇼’도 펼쳐 젊은 한인들의 역사인식의 폭을 넓혀줄 계획이다.
한편, 한국일보 시애틀지사는 작년에 이어 행사장 인근 BPA 트레일 코스에서 제2회‘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10일 오전 9시부터 갖는다. 순위와 관계없는 걷기 행사인 이 대회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온 가족이 참가할 수 있다.
작년 행사는 5천여 명이 둘러봤는데 추진위원회는 올해 행사에 6~7천명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더 커먼스 몰’메이시 백화점 주차장(324가와 99Hwy 교차로) 특설 천막 공연장에서 열린다.
(253)835-6868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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