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가 기아자동차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더불어 기아차 조지아공장의 기공식 착수 등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26일 채택, 발표했다.
한글과 영문으로 작성된 성명서는 조지아주정부, 라그란지 미국상공회의소,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비롯해 한국의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검찰청, 산자부, 전경련 등과 주요 언론사 7곳에 발송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청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영범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기아차 조지아공장설립의 무기한 연기 사태는 현지 한인 및 조지아 거주자, 주정부와 미국정부에 까지 한국기업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는 빌미로 제공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또“한국기업에 대한 이미지 손상은 결국 한국경제에 큰 악재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현지 한인들과 조지아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나아가 한미 경제 협력체제에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기아차 조지아공장 설립은 5천여 일자리 창출을 시작으로 동남부 지역 경제의 활성화, 한미 민간경제협력 발전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고 본다”며“따라서 우리는 본 기아차 사태가 하루속히 수습되길 바라며, 조지아 현지공장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한국 관계당국의 조속하고 현명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글과 영문으로 작성된 성명서는 조만간 조지아 주정부와 한국의 기아차그룹, 주요언론사 등 총 18개의 기관에 보내진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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