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해안 지역에도 카트리나와 같은 대형 허리케인이 강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지역 주민들의 적절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기상 관계자들은 허리케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1일을 기해 올시즌 4~6개의 초특급(풍속 110마일) 허리케인이 미 동부 해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 수년간 뉴저지 해안가가 허리케인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올해도 아무 일 없이 지나갈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럿거스대 기상학과 데이빗 로빈슨 교수는 “지난 1821년 뉴저지주에 카트리나와 같은 카테고리 3 규모의 대형 허리케인이 상륙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고 “비록 초특급 허리케인이 뉴저지주에 상륙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가능성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고 밝혔다.
로빈슨 교수는 이어 “1821년에는 뉴저지 해안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거의 없지만 그때와 같은 상황이 오늘 발생한다면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엄청날 것”이라고 뉴저지주 정부는 대형 허리케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만약 카테고리 3 규모의 허리케인이 뉴저지주 해안가를 강타하면 무려 17피트 높이의 파도가 애틀랜틱 시티의 보드워크에 내리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허리케인은 풍속이 74마일 이상에 달하는 태풍을 의미하며 매년 시즌마다 알파벳 순서로 이름이 주어진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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