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링햄 공원에 정자, 비석 등 세워 미군 인간애 기려
권찬호 총영사, 조지 드레이크씨에 감사장과 후원금
한국전 참전용사가 6·25당시 미군의 한국전쟁고아에 대한 인도적인 사랑을 기리기 위해 그 동안 추진해온‘한국전 어린이 기념정’ 사업이 지난 메모리얼 데이에 완공됐다.
지난 29일 벨링햄의‘빅 락 가든’공원에서 열린 기념정 완공식에는 권찬호 시애틀총영사와 박영민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 등 한인 인사와 왓컴 카운티 행정관 등 1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권 총영사는 기념정 건립사업에 정성과 물질적인 헌신을 아끼지 않은 조지 드레이크씨에게 사의를 표하고 한국전쟁중 많은 어린이들이 미군의 인도적인 구조 덕분에 재생의 길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총영사는 한국정부의 감사의 표시로 이태식 주미한국대사 명의의 감사장과 선물(휴대폰) 및 총영사관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드레이크 씨는 6년전 대학강단에서 은퇴한 후 한국전 관련자료를 수집정리하던 중 미군참전을 인도적 측면에서 조명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으로 당시의 신문기사와 미군 소장자료를 수집해왔다고 말했다.
드레이크씨는 이를 후세에 영구히 기리기 위해 기념정과 석탑을 건립하고 관련 웹사이트도 개설했다고 그동안의 사업추진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그 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한국정부와 한인 커뮤니티 등의 도움으로 사업을 완결할 수 있었다며 권총영사에게 한국정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