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자문위원회, 학부모 강력 반발에 누그러져
당초 계획에서 5개교 뺀 10개교만 포함하도록
시애틀교육구가 재정난 해소차원에서 추진중인 관내 일부 학교의 폐쇄계획에 해당 학교 학부모들이 강력하게 반발함에 따라 대상학교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교육구가 위촉한 시민자문위원회는 30일 당초 제시한 폐쇄 계획안에서 크게 후퇴, 몬트레익 초등학교 등 5개 학교를 뺀 10개 초등학교만을 폐쇄 또는 이전하도록 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했다.
자문위는 학부모들의 반발이 특히 심했던 TOPS 대안학교와 서굿 마샬, 몬트레익 등 초등학교는 기존의 건물을 유지, 현재의 위치에 존속시키도록 건의했다.
자문위가 새로 발표한 폐쇄 또는 이전 대상 학교 명단에는 뷰랜드·사카자위아·에머슨·그레이햄·페어마운트 파크·존 마샬·ML 킹·위트워스·패스파인더·뉴 스쿨·휴즈(전 웨스트 시애틀) 등이 여전히 올라 있다.
특히, 페어마운트 파크 초등학교는 폐쇄와 함께 하이 포인트 초등학교에 흡수 통합되고 패스파인더 대안학교는 개 보수학교의 임시건물로 사용중인 전 보렌 중학교자리로 이전하게 돼 있다.
모나 베일리 자문위 공동위원장은 해당학교의 학부모들이 최근 열린 일련의 공청회에서 구제 로비활동을 강력하게 벌였지만 이들의 의견을 모두 받아들일 수는 없어 일부 학교는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시애틀교육위원회는 오는 7월 폐쇄대상 학교 명단을 최종 발표할 예정으로 라지 만하스 교육감의 확실한 결정을 기다리며 최종입장표명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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