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최고 학군들이 위치한 노스풀톤 카운티가 최근 급증하는 학생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선에 따르면 노스풀톤 카운티 지역은 관할 교육구내 신규 등록생이 예상인원을 훨씬 초과하는 5천여명을 기록, 학교 운영에 심각한 재정 부족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 카트리나 이재민 자녀들이 대거 유입되고 사우스 풀톤 주민들의 이주가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전학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샌디스프링스와 라즈웰 등 인구 변화가 급속한 지역 역시 과밀 학급과 행정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나 특활활동을 없애는 방법 외에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 캠퍼스 건축을 추진중인 하이포인트 초등학교의 리사 실버스테인 교장은 “공립학교의 평판이 좋다는 것 외에도 학부모들의 출퇴근 거리가 짧고 문화시설이 잘 되어 있다는 이유 때문에 이 지역에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면서 “학교는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규 건물 건축을 서두르고 있지만 여름학기가 시작되어도 새 캠퍼스 부지를 얻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든 과제가 될 것”이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노스풀톤 카운티 교육구는 2006-07학년도 예상 등록인원이 8만 6,659명으로 이는 2005-06학년도(7만 8,835명)보다 8천여명 늘어난 수치라고 발표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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