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일한 선인장 국립공원인 사구아로 국립공원.
10번 프리웨이 이스트로 캘리포니아를 지나서 애리조나를 넘어가 투산(Tucson) 인근에 미국 유일한 선인장 국립공원이 도시 동서 양쪽 2곳에 있다. LA에서 가다가 먼저 나오는 곳은 I-10 Exit 246으로 빠져나가면 곧 나오는데 게이트(Gate)는 있지만 입장료를 받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입구엔 봉투에 주소 성명 기입하고 돈과 함께 드롭(drop)시키라는 돈 통이 세워져 있다. 이를 무심히 넘기지 말아야 한다.
1마일 이상 구불구불한 잘 포장된 한 차선 길 양편에 수 없이 많은 갈래로 마치 난초 같은 선인장들이 보인다. 적당한 것을 골라 기념사진 하나쯤 찍어 두는 게 좋다.
하지만 이 곳은 예고편에 불과하다. 30마일 동쪽 투산 시내를 지나 Exit 275 North로 빠지면 본 편에 해당되는 끝없이 펼쳐지는 들판에 미로 같은 선인장 길로 접어들면 장관의 선인장의 집단을 볼 수 있다. 입구 Red Hill Visitor Center에 입장료를 내면서 꼭 지도를 받아야 한다.
여러 갈래 길이 있어서 길을 잊어버리기 십상이다.
가장 볼만한 광경은 각종 새들이 선인장에 구멍을 뚫고 지은 새집이 재미있고 수십종의 각종 새들의 노는 모습도 볼만하다. 운이 좋으면 선인장 꽃도 볼 수 있지만 멧돼지 거북 토끼 고라니와 함께 뱀도 있고 코모도 종류인 길라 몬터(Gila Monter)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선인장 밭을 다니는 것은 위험하다.
공원 내에서 두 손으로 공기를 모아 코에 대면 향긋한 선인장 향기가 난다. 지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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