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몽고메리에서 개최된 제 26회 동남부체전에서 애틀랜타가 총 14개 종목 중 8개 종목에서 절대적 우위를 드러내며 종합성적 437점을 획득,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대회사상 첫 3연패의 신화를 달성한 애틀랜타 대표선수단은 대회규칙에 따라 3일 폐막식에서 대회 주관측인 동남부한인회연합회로부터 수여받은 우승기를 영구보존하게 됐다.
선수만 145명인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애틀랜타 팀(단장 박영섭 한인회장)은 이번대회 주최지인 앨라배마 몽고메리(종합성적 324점)의 막판까지 이어진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며 우승했다.
특히 대회 기간 중에 열린 동남부한인회 연합회(회장 김성문) 주최 임시 회의에서는 내년 차기 개최지로 애틀랜타가 최종 확정돼, 통산 4번째로 동남부체전이 열리는 지역으로 기록되게 됐다.
지난 2일 전야제와 더불어 열린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나선 동남부 지역 12개 한인회 각 대표 선수들은 3일 주경기장인 세인트제임스고등학교와 인근의 각 경기장에서 열린 총 1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애틀랜타는 개막식과 함께 각 종목의 경기가 일제히 열린 3일 남녀 일반부와 복식 및 혼합복싱 등 4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테니스를 비롯해 족구, 농구, 축구, 배드민턴, 탁구, 육상, 수영, 볼링 등 대부분의 경기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이날 오후에 열린 폐막식에서 김성문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역대 행사 이래 애틀랜타가 첫 3연패를 달성, 대회규칙에 따라 우승기를 영구보존하는 것을 허락한다”며 “멋진 우승기를 별도로 제작해 조만간 박영섭 애틀랜타한인회장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동남부체전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성장하면서 행사의 비중에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스포츠를 통한 한인들의 문화잔치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선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