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의 ‘승리 확률’(Winning Odds)을 족집게처럼 집어내는 인터넷 온라인 도박 ‘베팅’(Betting) 사이트 ‘스포츠북 닷 컴’(Sportsbook.com)이 7일 현재 차기 유엔 사무총장 유력 후보로 한국 반기문 외교부장관과 태국 수라키앗 시티라타이 부총리를 나란히 공동 선두주자로 꼽았다.
‘스포츠북 닷 컴’은 이날 홈페이지에 ‘유엔 사무총장’(UN Secretary General) 사이트를 개설하고 반 장관과 시티라타이 부총리의 당선 확률을 각각 5대2(공을 5번 던지면 그중 2번이 적중한다는 의미로 1대1이면 100% 당선)로 점쳤다.
사이트는 스리랑카의 자얀타 다나팔라가 7대2, 말레시아의 안와 이브라힘이 8대1, 빌 클린턴 전 미대통령과 폴란드의 알렉산더 콰스니우스키가 각각 10대1, 아프가니스탄의 아샤라프 가니와 버마의 응산 수키가 각각 12대1, 체코의 바클라브 하벨과 남아프리카의 넬슨 만델라가 각각 25
대1 당선 확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북 닷 컴’은 이같은 ‘승리 확률’의 배경은 “무엇보다 유엔 총회에서 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후임자는 아시안 후보가 돼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알렉스 자카우스키 ‘스포츠북 닷 컴’ 마케팅 디렉터는 “지난 1월만 해도 빌 클린턴의 승리
확률이 5대2로 점쳐졌으나 힐러리 클린턴이 백악관 주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클린턴가가 이처럼 막강한 파워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 이같은 확률이 나왔다”고 말했다.‘스포츠북 닷 컴’은 상황이 바뀌는대로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의 ‘승리 확률’을 실시간 업
데이트 할 방침이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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