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주지사 선거 잡음 이후 줄곧 사임압력
지난 2002년 주지사 선거를 둘러싸고 많은 의혹과 함께 강력한 사임압력을 받아왔던 딘 로건(38) 킹 카운티 선거국장이 결국 임명된 지 3년 만에 자리를 떠난다.
그 동안 엉성한 선거업무 관리로 인한 상당한 비난을 받아온 로건 국장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 14일부로 사임한다고 발표하고 자신은 LA 선거국 부국장으로 내정돼있다고 덧붙였다.
론 심스 카운티 행정관은 로건국장의 사임에 따라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우편투표방식의 전면도입을 적어도 일년 정도 연기할 방침을 시사했다.
로건국장은 재작년 주지사선거에서 민주당후보로 출마한 크리스 그레고어가 2차 재검표에서 133표 차로 역전승을 거두자 공화당이 제기한 선거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상당한 곤욕을 치렀다.
공화당은 디노 로시 공화당 후보가 근소한 표 차로 패배하자 로건국장과 함께 민주당 소속인 심스 행정관을 싸잡아 비난하고 일부 의원들은 로건의 사임을 요구했다.
심스 행정관은 선거국내의 구조개편으로 우편투표제의 도입은 빨라야 2008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당초 예정보다 상당기간 연기될 것임을 시사했다.
주 민주당은 심스 행정관의 우편투표제 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카운티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의원들은 이를 지지하고 있으나 공화당의원 4명은 반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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