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자산 관리·임대는 물론 대리 판매도

PI 뱅크(행장 박우성)가 한국의 하나은행과 상호 업무제휴를 채결, 미주 한인들에게 부동산 신탁상품인“하나 리얼티”를 본격 출시하기 시작했다.
“하나 리얼티 상품”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대신해서 건물과 시설물 유지ㆍ관리는 물론임대차 계약 체결과 임대료 수납, 임차인 관리, 건물관리, 공과금납부 등 관청 업무까지 대행해준다.
이뿐만 아니라 고객 요청에 따라 신속하게 적정 가격으로 매각 처분도 해준다.
특히 한국에 부동산이 있는 한인들은“하나 리얼티”의 담보신탁 서비스를 통해 PI 뱅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관리상의 이유나 급전 필요 등의 이유로 부동산을 헐값에 처분하는 불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하나은행 월드센터의 한정윤 지점장은 모든 부동산이 대출서비스에 포함되지는 않으며 소송에 들어간 부동산이나 값어치 판단이 어려운 부동산 등 처분이 제한되는 케이스가 있다고 말했다.
PI 뱅크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워싱턴주 한인들에게 고객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하나은행의 네트웍을 통해 이익추구 및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003년부터 PI 뱅크와 업무제휴를 통해 한국 내에서 PI 뱅크 고객들의 본인 명의 구좌 개설 및 송금 및 온라인 뱅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박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