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프렌즈’ 출연 동창들과 만남
말괄량이 바다가 요정 이미지의 ‘SES’로 나와 깜짝 놀랐다
여성 그룹 ‘SES’ 출신의 가수 바다(26)가 초등학생 시절 또래 남자 아이들을 능가할 정도로 힘이 장사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바다는 최근 KBS-2TV ‘해피투게더-프렌즈’의 녹화에 참석해 초등학교 동창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에서 바다의 동창들은 어린 시절 바다의 숨은 뒷얘기들을 술술 털어놓았다. 동창들에 따르면 학창 시절 겨울이 되면 산에 가서 직접 나무를 해와서 난로를 피웠다. 다른 여자아이들은 힘들다며 나무를 조금밖에 못해왔지만 바다는 남자 아이들보다 더 많은 나무를 해왔다고.
바다의 무용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어릴 적 화끈하고 쿨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바다는 남자애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야한 농담을 잘 했다. 바다가 신나서 야한 농담을 하면 오히려 남자 친구들이 얼굴이 빨개져서 도망 다니느라 바빴다고 한다.
또한 학창시절부터 학교의 연예인으로 불렸던 바다는 종종 친구들에게 원맨쇼를 선보였다. 노래와 춤은 기본이고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솜씨는 일품이었다. 특히 개그맨 흉내도 잘 냈던 바다는 ‘네로 25시’의 최양락부터 ‘순악질 여사’의 김미화까지 소화하지 못하는 영역이 없었다고.
이렇게 개구지고 말괄량이인 바다였지만 좋아하는 남자 아이 앞에서는 다정한 로맨티스트로 돌변했다. 맘에 드는 남자 친구가 생기면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와 같은 세레나데를 부르며 먼저 작업을 걸기도 했다는 것.
바다와 동창들의 만남은 오는 15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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